이 소식에 놀라면서도 반가운 마음이 들었던건 실제 제 경험 때문일지도요.ㅠㅠ
저는 BTS팬인데요 현재는 군생활 중이지만 그전에 콘서트들은 해외 빼고는 거의 다 갈 정도로 정말 좋아해요.
그 때마다 아쉬운건 간간히 비어있는 좌석들이었는데 매크로 암표 자리 였는데 공연장 앞에서 티켓을 구하지 못한 외국분들이나 학생 팬들에게 조심스레 판매를 권하시는 걸 쉽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가격도 엄청 비싸고 그 자리를 다른 누군가가 갈 수 있었을 자리 였을텐데 암표로 인해 빈좌석이 된게 아쉽고 화나더라고요.
(사실 매크로 도전해보려고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정말 너무 가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BTS티켓팅은 매크로도 못뚫더라고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죄송합니다...ㅠ)
그 뒤로 추첨제로 바뀌고 추첨 떨어지고...코로나 터져서 그 콘서트도 취소되고... 다시 콘서트 오프라인 했을땐 또 추첨 떨어지고...온라인으로라도 해줘서 호텔에 모여 다같이 감상하고....아 왜 눈물이...ㅠㅠ
간절한 마음은 저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정당한 모두가 행복한 공연 문화가 만들어 지려면 사실 없어야 하는게 매크로라는 걸 공감합니다. 요즘은 임영웅님 티켓팅이 어마무시하다고 들었어요. 퀄리티도 장난아니라며ㅎ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우리의 문화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공연법' 개정안이 발표되었는데요, 이 법안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연 입장권의 부정 판매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지난 몇 년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티켓 구매와 불법 재판매는 공연 산업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큰 문제였죠.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직접 보기 어려워지고, 공연 시장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어요.
이에 대응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법' 일부 개정법률을 발표했는데, 오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해요. 이 법은 공연 입장권과 관람권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재판매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답니다.
지난 1973년 이래로, 현장에서의 암표 매매는 주로 '경범죄처벌법' 아래에서 관리되어 왔어요. 하지만 온라인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불법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법안으로는 이를 제대로 단속하고 처벌하는 데 한계가 있었죠. 이번 개정안은 바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문체부는 이 법률의 시행을 앞두고 공연과 프로스포츠 경기의 암표에 대한 통합 신고 사이트를 개설하고, 인터넷 검색 포털 상단에 노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어요. 공연 성수기에는 암표 신고를 장려하는 기간을 운영하며,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와 협력하여 단속과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우리는 보다 공정하고 건강한 공연 문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어요. 공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아티스트와 팬 모두가 행복한 공연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라며, 이번 개정안이 그 첫걸음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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